남원아트센터가 정식 개관을 앞두고 첫 전시 ‘그리움이고 싶다’를 19일 개막했다.

국립중앙과학관과 연계한 이번 전시는 새로운 밀레니엄(2000년) 세대를 맞이하기 이전, ‘베이비붐 세대’와 ‘X세대’가 즐겨 사용한 추억의 작품들로 구성됐다.

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카메라와 전화기, 옛 남원의 빛바랜 사진들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시간을 붙잡아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.

또한 ‘나만의 필름 카메라 만들기’ 체험 프로그램(유료)도 운영한다.

전시는 9월 12일까지 개최되며,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.(매주 월요일은 휴관)

남원아트센터 관계자는 “옛 기억을 떠올리는 작품들을 구경하다보면 아련한 그리움들이 마음에 일렁이게 되고, 추억의 향수를 느끼는 행복한 경험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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